터키 이스탄불에서 올해 64세의 여성이 출산에 성공, 세계에서 두 번째로 나이 많은 산모로 기록됐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멤누네 티리아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35년간의 끈질긴 시도 끝에 지난 9일 기증자의 정자를 이용한 체외수정으로 48㎝의 크기에 몸무게 2.7㎏의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으며 산모도 건강하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터키계 키프로스에서 분만을 위해 이스탄불의 한 독일계 병원으로 이송됐던 산모는 출산 후에도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해 11일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산모는 지난해 67세의 나이로 출산한 한 루마니아 여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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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창 특파원 faith@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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