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에서 지난달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던 이탈리아 사진기자 가브리엘레 토르셀로가 3일 석방됐다고 이탈리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토르셀로 기자가 건강한 상태로 풀려났다고 전했다.
토르셀로는 지난달 12일 통역을 맡은 아프가니스탄인과 함께 남부 헬만드의 주도인 라쉬카르 가흐에서 칸다하르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5명의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은 당시 토르셀로가 탈레반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으나 탈레반은 연관성을 일절 부인했었다.
mingjoe@yna.co.kr (로마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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