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형이 확정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수석변호사는 28일 세계 지도자 및 유엔과 아랍연맹 등 국제단체들에게 미국이 후세인을 이라크 당국에 넘겨 처형되지 않도록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칼릴 알 둘라이미 변호사는 "국제조약은 전쟁포로를 적의 수중에 넘기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면서 후세인 전 대통령도 '전쟁 포로'로서 그 권리를 향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br@yna.co.kr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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