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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국, 소말리아 공습 사흘째 지속

등록 2007-01-11 10:14

미군 추적 알-카에다 요원 1명 사망설

미국의 소말리아 공습으로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이 11일 소말리아에 대한 공습을 사흘째 계속했다고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 등 영국 언론이 전했다.

미군의 이번 공격으로 모두 224명의 생명을 앗아간 1998년 케냐 및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를 배후 조종한 것으로 알려진 알-카에다 요원 3명 가운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소말리아의 고위 관리가 밝혔다.

소말리아 대통령 비서실장인 아브디리자크 하산은 미국으로부터 이번 공격의 목표물과 피해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받았다면서 "그들의 주장 가운데 하나는 (알-카에다 요원 중 1명인) 파줄 압둘라 모하메드가 죽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는 수단 출신 폭발물 전문가인 아부 타하 알-수다니와 케냐의 살레 알리 살레 나반 등 2명과 함께 미국의 공격 목표가 돼 왔다. 이들 2명이 미국의 이번 공격으로 제거됐는지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이번 공격은 소말리아-케냐 국경지역 해안 마을인 라스 캄보니 근처 4개 지역에 집중됐다. 이들 지역은 에티오피아군이 지난달 소말리아 공격을 시작한 이후 많은 이슬람 전사들이 숨어 지내는 곳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런 가운데 특수부대 요원들을 소말리아에 파견해 알-카에다 용의자들을 좇고 있으나, 지상군을 대규모로 증파할 계획은 없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의 한 관리는 미군 특수부대가 요즘 소말리아에서 에티오피아 및 소말리아군에 군사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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