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친-반정부 학생 충돌
레바논군 병사들이 25일 친정부-반정부 학생들간 충돌로 4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친 베이루트 알아라비야대 부근에서 장갑차 뒤에 몸을 숨기고 있다. 충돌 현장을 피하기 위해 일부 학생들은 황급히 난관을 넘고 있다. 헤즈볼라가 주도한 정권 퇴진 운동으로 정국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일어난 충돌은 교내 카페에서 정부 지지 학생과 반정부 학생이 벌인 말다툼이 발단이 됐다. 돌멩이와 몽둥이, 집기류가 동원된 세 시간의 난투극은 군 투입과 통행금지령으로 진정됐다. 베이루트/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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