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미, 이란 원심분리기 설치 강력 경고

등록 2007-01-27 09:45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6일 이란이 핵개발을 위해 나탄즈 지하시설에 3천여개의 원심분리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미국 정부는 "중대한 오산"이라며 이란에 강력 경고했다.

국무부 니컬러스 번즈 차관은 "만약 이란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면 국제적인 반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란인들이 유엔 안보리의 추가 결의나 국제적 압력없이 3천개의 원심분리기를 설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실수"라고 말했다.

앞서 안보리는 이란이 핵연료인 우라늄 농축 중단을 거부하자 지난 달 경제제재조치를 취했다.

원심분리기 설치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에 있어 중대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국무부의 숀 매코맥 대변인은 이란이 유엔 안보리에서 이란 제재결의안에 찬성한 국가 출신 유엔 사찰관의 이란 입국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이란의 핵시설을 사찰하려는 사찰관들이 이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