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AP=연합뉴스) 27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지역 시장에서 수니파의 소행으로 보이는 2대의 폭탄 차량 공격으로 최소한 13명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던 시장에서 먼저 자살폭탄 차량이 터진데 이어 곧바로 주차해있던 차량이 폭발했으며 이 공격으로 적어도 13명이 숨지고 4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2명의 경찰관이 포함돼 있으며 또다른 경찰관 4명이 부상했다.
이라크에서는 이번 주들어 시장 등 상업지역에 대한 공격이 잇따라 150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군 당국은 또 이날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바쿠바 남부 지역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14명의 테러 용의자를 사살하고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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