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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윤병장 시신 미군 수송기로 쿠웨이트 이송

등록 2007-02-28 08:03

3월2일 서울공항 도착…특전사부대장 검토
정부, 하사로 1계급 추서키로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 기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순직한 윤장호(27.다산부대) 병장의 시신이 28일 미군 수송기에 의해 쿠웨이트로 옮겨진다.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미국 합참과 밤샘 협의 끝에 윤 병장의 시신을 바그람 기지에서 쿠웨이트로 옮긴 뒤 유족대표와 군 관계자 등 7~8명으로 구성된 영현인수단(단장 류홍규 합참 인사부장)에게 인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병장의 시신은 미군 수송기를 통해 이날 중 쿠웨이트 무바라크공항까지 이송된 뒤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3월2일 오전 6~7시 사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측은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헬기로 20분, 차량으로 1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바그람 기지까지 이동하기가 쉽지 않고 폭탄테러 이후 바그람 기지가 전시상태로 돌입해 출입조치가 엄격해져 시신 인도작업이 수월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윤 병장의 시신을 쿠웨이트로 이송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족 및 영현인수단은 애초 이날 저녁 출발키로 했던 계획을 변경해 다음달 1일 오전 7시20분 자이툰부대 6진 1차 교대병력을 태우고 쿠웨이트로 떠나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 쿠웨이트에 도착한다.

윤 병장의 시신은 6개월 가량의 자이툰부대 근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우리 장병과 함께 대한항공 전세기로 서울공항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윤 병장의 시신이 도착하면 윤 병장이 소속된 특전사부대장으로 장례를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윤 병장에게 훈장과 함께 하사 계급을 추서할 계획이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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