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7일 가자지구 접경지역을 공습, 팔레스타인 무장요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오전 헬리콥터 1대를 동원, 가자지구 접경지역에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틀전 팔레스타인 무장요원들이 이 지역에 폭발물을 설치하려는 것을 포착한 뒤 공습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해방민주전선(DFLP)은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았을 때 무장요원들이 '신성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작년 11월 휴전에 돌입했으나 팔레스타인 무장요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을 지속하는 등 불안한 상태이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요원들이 재무장하기 위해 휴전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대규모 침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아직까지 이러한 대규모 작전을 승인하지 않고 있지만 아미르 페레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팔레스타인측의 로켓 공격 등을 저지하기 위해 접경지역에 제한된 군사작전을 승인한 상태이다.
(가자시티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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