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헬기 2대가 15일 바그다드 북쪽으로 20㎞ 떨어진 타지 지역 상공에서 공중 충돌한 후 추락, 병사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미군은 성명에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초기 보고에 따르면 적의 공격이 아닌 공중 충돌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바그다드 남서부 시아파 밀집지역의 시장 근처에서 이날 차량 두 대가 연이어 폭발,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병원 소식통들이 전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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