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통령 선거가 여당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선거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야당 후보들이 24일 긴급 회동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요 야당인 전인민당(ANPP) 무하마드 부하리 후보와 행동의회당(AC)의 아티크 아부바카르 부통령 및 기타 16개 정당 대표들은 이날 긴급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 〈SABC〉 라디오가 보도했다. 긴급 모임에는 법정 투쟁과 항의 시위 등 모든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야당이 연합모임에서 거리시위 등 옥외투쟁을 결정할 경우, 나이지리아 정국이 자칫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그 경우 국제유가가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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