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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부시 “아프간 전쟁 부담 분담토록 동맹국에 압력”

등록 2007-05-22 07:28

"곤잘러스 잘못한 것 없다" 거듭 옹호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 머물고 있는 조지 부시 대통령은 21일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관련, 부담과 위험을 더많이 분담토록 동맹국들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크로퍼드 목장에서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NATO가 더 효과적으로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선 자유국가들이 직면한 위험들에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올들어 아프간에서 옛 집권세력이던 탈레반의 저항이 거세져 사상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해 "우리 NATO 동맹국들이 (아프간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쟁의 부담과 위험을 더 많이 분담해야만 한다는 것을 동맹국들이 확신하도록 협력하기로 NATO사무총장과 약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연방검사 무더기 해임사건과 관련, 미 상원에서 이번주 실시될 앨버토 곤잘러스 법무장관 불신임 투표에 대해 "순전히 정략적인 것"이라면서 곤잘러스 장관에 대한 신임을 거듭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그는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다. 나는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곤잘러스 장관에 대한 신임을 거듭 확인한뒤, 의원들이 본연의 입법활동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상원에서 곤잘러스 법무장관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화당 상원 의원들조차도 그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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