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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5월 한달간 이라크미군 116명 사망 ‘2년반만에 최고치’

등록 2007-05-30 07:24

이라크전 개전이래 3번째 많은 월 사망자

이라크 주둔 미군이 이달 들어서만 최고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월 사망자로는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04년 11월(137명 사망)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많은 월간 사망자가 났다.

미군은 미국의 현충일(메모리얼 데이)인 28일 이라크 동부 디얄라 주에서 헬리콥터 추락과 도로 매설 폭탄 공격으로 미군 8명이 죽고 바그다드에서도 2명이 도로매설폭탄으로 죽는 등 모두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로써 이라크 주둔 미군의 5월 사망자 수가 11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으며 미군 사망자 수 집계 사이트인 `아이캐쥬얼티스'(www.icasualies.com)는 이달 사망자를 116명으로 집계했다.

AP 통신은 5월 사망자를 112명으로, 로이터통신은 114명으로 보도했다.

이는 월 사망자수로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104명)을 넘어서고 이라크전 개전이래 50개월 간 3번째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라크전 개전이래 월 사망자가 두 달 연속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 4∼5월이 처음이며 총 사망자는 3천467명(아이캐쥬얼티스 기준)으로 늘었다.


최근 사망자수가 급증하는 것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강경한 새 이라크 전략으로 지난 2월부터 이라크 안정화 작전을 펴면서 저항세력의 무장공격 수위가 높아진 데다 미군이 잦은 작전으로 이들에게 노출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날 헬기 추락으로 올해 들어서만 최소 미군 헬기 9대가 추락, 미군만 30명이 사망했다.

강훈상 특파원 hskang@yna.co.kr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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