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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미군 이달 116명 사망…2년반만에 최고치

등록 2007-05-30 18:46

5월 한달 동안 이라크 주둔 미군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7명이 사망한 2004년 11월 이후 2년 반 만에 가장 많은 월간 사망자다.

이라크 주둔 미군 당국은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인 28일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에서 헬리콥터 추락과 이라크 저항세력의 도로매설폭탄 공격으로 미군 8명이 숨지고 바그다드에서도 2명이 숨지는 등 모두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 사망자 수 집계 사이트인 아이캐쥬얼티스(icasualties.org)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5월 사망자 수를 116명으로 집계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113명, <로이터> 통신은 114명으로 보도했다.

매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월 미군 사망자 수로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의 104명을 넘어선 것이며,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래 3번째로 많은 월간 희생자를 기록했다. 이라크전 개전 이래 월 사망자가 두 달 연속 100명을 넘은 것은 올해 4~5월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미군 총 사망자는 3467명(아이캐쥬얼티스 기준)으로 늘었다.

최근 미군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강경한 새 이라크 전략으로 지난 2월부터 미군이 ‘안정화 작전’을 강화하면서 미군과 저항세력이 충돌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라크보디카운트(www.iraqbodycount.org)는 미군 침공 이래 지금까지 희생된 이라크 민간인 수를 7만724명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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