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자선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의 프랑스인 자원봉사 요원 한 명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분쟁 지역에서 총격으로 숨졌다고 MSF가 11일 밝혔다.
이 단체는 올해 27세의 엘자 세르파스가 현지 답사를 하던 중 피살됐다며 고인이 총격의 목표물이었던 게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세르파스가 피격된 파우아 지방은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과 함께 강도가 무장 공격을 가하는 지역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지난 5월엔 MSF 소속의 소말리인 운전사가 소말리아 총리 경호원들의 총에 맞아 숨졌고, 2004년 6월엔
아프가니스탄 북서 지역에서 MSF 요원 5명이 피살돼 MSF가 24년 만에 아프간 활동을 접었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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