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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수니파 “이란, 이라크서 손 떼지 않으면 공격할 것”

등록 2007-07-09 07:21

이라크내 알카에다 관련 그룹의 지도자인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는 8일 한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이란이 2개월안에 이라크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이란인을 공격하겠다고 주장했다.

자칭 `이슬람 국가'의 지도자인 알-바그다디는 이날 알카에다의 주장이 실리는 한 이슬람 웹 사이트에 게재된 50분 짜리 오디오 테이프에서 "우리는 페르시아인들 일반, 특히 이란의 지도자들이 2개월안에 이라크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이라크에서 떠날 것을 요구한다"면서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이란인을 상대로 "잔인한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의 손들이 너희들로부터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오늘 밝힌다"고 말했으나, 자신들이 이란 내부를 공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알-바그다디는 이어 "우리는 이 전쟁을 4년이나 준비해 왔으며, 남은 것은 명령을 내리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수니파 반군 그룹인 이 단체는 그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이란이 이라크내 시아파를 지지한 결과라면서, 수니 무슬림 모스크들의 화재와 수니파 지도자들 사망 사건의 배후에는 이란 정부가 있다고 비난했다.

(두바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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