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샘물교회 “배형규 목사 장례절차 논의 중이다”

등록 2007-07-26 10:10

아프간에서 피랍된 배형규 목사의 살해 소식이 전해진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샘물교회 사무처장 권혁수 장로가 "배 목사 희생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비통한 마음뿐"이라며 곧 장례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아프간에서 피랍된 배형규 목사의 살해 소식이 전해진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샘물교회 사무처장 권혁수 장로가 "배 목사 희생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비통한 마음뿐"이라며 곧 장례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분당 샘물교회는 26일 오전 배형규(42) 목사의 피살 소식을 정부가 공식 발표함에 따라 교회 비상대책위에서 배 목사의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샘물교회 사무처장 권혁수 장로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로부터 시신 운구 일정을 확인한 후 대책위 차원에서 배 목사의 장례절차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로는 "배 목사가 희생되었다는 정부발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비통한 마음 뿐이다"며 "배목사의 유족께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교회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큰 슬픔을 애도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남은 22명의 피랍자에 대한 염려가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며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힘들어하고 있을 피랍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측은 배 목사의 평소 건강에 대해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정도였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피했다.

또 "배 목사의 부인 등 가족은 성남 시내 모처에서 조용히 슬픔을 이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희 기자 eoyyie@yna.co.kr (성남=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