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탈레반 “아프간정부 평화적 해결 희망 줘”

등록 2007-07-26 15:04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마지막 협상시한 이후 한국인 인질이 더 이상 살해되지 않았다"며 인질들이"지금까지 모두 살아있다"고 26일 밝혔다.

아마디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처럼 말한 뒤 "그들(아프간 정부)이 평화적 해결에 대한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전날 수감된 동료들을 석방하라는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았다면서 인질 1명을 살해한 데 이어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다른 인질들의 목숨을 빼앗을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전날 아마디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가 협상에서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고있기 때문에 인질 1명을 살해했다"고 말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다음 협상시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는 탈레반이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5시30분)을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납치됐던 이탈리아 기자의 석방 대가로 탈레반 5명을 풀어준 바 있는 아프간 정부는 이후 탈레반 수감자의 석방을 협상 조건으로 삼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탈레반 무장세력은 지난 19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남부 칸다하르로 이동하던 한국인 23명을 가즈니 주(州) 카라바그 지역에서 납치했다. (칸다하르<아프가니스탄> AFP.로이터=연합뉴스)

smile@yna.co.kr(끝)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