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의 연합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10일 탈레반과의 교전에서 반군 10여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연합군은 이날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州)의 탈레반 근거지 주변에서 대규모 교전을 벌여 이런 전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연합군 측은 "확인된 반군 사망자가 10명이기 때문에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면서 "아프간군과 연합군은 사망이나 부상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교전이 전날부터 시작됐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민간인에게 대피할 시간을 주기 위해 교전 개시 12시간 이후부터 탈레반 근거지에 대한 공중 폭격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합군은 지난 7일에도 헬만드주에서 탈레반 토벌작전을 펼쳐 20여명을 사살했다.
koman@yna.co.kr(카불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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