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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 국방부, 미군 3천명 아프간 추가파병 검토

등록 2008-01-10 09:38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탈레반 무장세력이 올 봄 공세를 취하기 전에 군사력 강화 차원에서 해병대 3천명을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조프 모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프간 주둔 지휘관들이 이런 제안을 했고 게이츠 장관에게는 오는 11일 공식 보고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모렐 대변인은 또 "구체적인 결론은 그 때도 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게이츠 장관은 현지 지휘관들이 추가 병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동맹국들이 추가 파병에 나설 입장이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렐은 "따라서 게이츠 장관은 추가 파병을 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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