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7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북한이 기술과 핵물질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이란의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하레츠>는 명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얻은 정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하레츠>는 지난 6일에도 이스라엘 공군이 지난해 9월 시리아의 핵 의혹 시설을 폭격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가 이 사건에 관한 상세 정보를 이달 말 열리는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는 문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레츠>가 이틀에 걸쳐 보도한 북한과 시리아·이란간 핵협력 의혹은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의 양자 협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정보 제공자의 의도’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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