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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IAEA 사무총장, 이란에 핵협상 재개 촉구

등록 2008-04-18 01:57

이란 우라늄농축 더디게 진전..구형 원심분리기 설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7일 이란에 대해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에 다시 나올 것을 촉구했다.

베를린에서 열린 핵 비확산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은 국제사회에 대해 핵개발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목적을 가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및 독일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관련 당사국은 모두 미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에 다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기술을 더디게 발전하고 있으며 최근 추가 설치된 이란의 원심분리기는 모두 구형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지난해 말까지 3천기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보유 기수가 3천300-3천400기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엘바라데이 총장은 전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 주 나탄즈 핵시설에 원심분리기 6천기를 새로 설치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우라늄 농축 속도가 빠른 신형 모델을 시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은 아직 구형 P-1 원심분리기를 보유하고 있을 뿐이며 신형 원심분리기 개발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 하이노넨 IAEA 사무차장을 단장으로 한 IAEA 사찰단은 다음 주 이란을 방문해 이란 핵시설의 추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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