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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재발

등록 2005-01-12 23:59수정 2005-01-12 23:59

9일 팔레스타인 수반 선거 이후 처음으로 12일 가자지구와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이스라엘 군의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해 선거 이후 평화 정착 전망을 어둡게 했다.

이날 충돌로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 4명과 이스라엘 정착민 1명이 숨졌으며 정착민과 이슬라믹 지하드 소속 무장 대원 2명은 가자 남부의 모라그에서 숨졌고 다른팔레스타인 무장대원 2명은 서안 중심부에 위치한 라말라 근처에서 이스라엘 군의총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에서 수배중이던 하마스 조직원 2명을 사살했다고 이스라엘 군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전날 로켓포와 박격포를 동원해 유대인 정착촌을공격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군이 라말라 북부의 카라와트 바니 자이드 마을에서 한가옥을 포위하고 집안에 있는 사람들을 다 나오게 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2명의 남자가 발포해 이들에게 대응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주민들도 이스라엘군이 밤새 마을로 들이닥쳐 통행금지를 선포했으며 이후 이들이 포위한 집에서 총소리가 들렸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요르단강 서안의 다른 지역에서 7명의 무장조직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 군용지프가 모라그 유대인 정착촌 근처에서 폭발했다고 팔레스타인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 폭발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이스라엘 병사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는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조직원 2명을 사살한 데 따른 보복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은 탱크와 헬기를 동원, 가자시티 인근 지역을 급습해 하마스 조직원 등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마스의 고위 지도자인 마흐무드 자하르는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당선자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중단을 지시할 권한이 없다며 자신들은 무장해제하거나 공격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말라 APㆍ로이터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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