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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짐바브웨 여야 권력분점 최종 합의

등록 2008-09-16 19:01

짐바브웨 여야가 15일 권력분점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최대 야당인 민주변화동맹(MDC)의 모건 창기라이 총재에 총리직을 할애해, 30년 가까운 독재 끝에 처음으로 야당에 권력을 나눠주게 됐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 새로 출범할 거국 정부에서 무가베는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번 권력분점은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의 요구로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석달 간 협상을 중재한 끝에 이뤄졌다.

서명식 직후 무가베 대통령은 야당에게 “동맹이 되자”며 새 정부에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창기라이 총재도 “분열은 과거에 속한다. 여야 정치권이 짐바브웨를 단결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14일 짐바브웨 관영 라디오 방송은 새로 구성될 내각은 31명의 장관들로 꾸려지며, 절반이 넘는 16명이 야당 인사들로 채워질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창기라이 총재는 지난 3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무가베 대통령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하자는 집권여당의 주장에 불복한 채 무가베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해 왔다.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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