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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아프간 폭탄테러…매복공격으로 12명 사망

등록 2009-09-28 23:21

(카불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무장세력의 매복공격으로 고속도로의 트럭 운전사 6명이 숨지고 차량 폭발테러에 의해 또 다른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아프간 정부가 28일 밝혔다.

아프간 동부 쿠나르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27일 탈레반 무장세력이 트럭 수송행렬을 공격, 운전사 6명을 숨지게 하고 차량을 불태웠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또 파키스탄 국경 부근에서는 트럭 운전사 1명이 납치됐다. 이 차량들은 군 기지에 건설자재를 운반하던 중이었다.

이날 아프간 북부 파리야브 지역에서는 폭탄이 장착된 승합차량이 폭발, 차에 타고 있던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아프간에서는 민간인과 미군, 다국적군의 사망자수가 올해들어서만 1천500명이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75%는 탈레반 민병대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유엔 보고서가 밝혔다.

s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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