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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미군, 자르카위 위치 알고 있다”

등록 2005-06-27 09:52수정 2005-06-27 09:52

미군은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위치 파악에 근접해 있다고 존 아비자이드 이라크 주둔미군 사령관이 26일 말했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어디에서 찾을 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 지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또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 사람에 대한 문제가 아니며 그의 네트워크가 문제라는 것"이라면서 "그의 네트워크는 이라크에 존재하고 있고 알-카에다와 연결돼있으며 시리아에도 그를 돕는 조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의 네트워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북아프리카에서 외국 군인을 유입시키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도 연계돼 있다"며 "우리는 전 지구적인 전쟁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아비자이드 장군은 "자르카위의 네트워크를 해체할 필요가 있으며 그를 사로잡든지 사살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오래 걸리는 전쟁이며 어려운 적을 상대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천5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자르카위는 이라크에서 여러 건의 치명적인공격을 자행한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자르카위의 알-카에다 조직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자르카위가 그의 군대에 "신의 적"과의 접촉을 하지 말도록 경고했으며 미국 관리들이 이라크에서 저항세력과 접촉했다는 폭로가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아비자이드 사령관의 인터뷰는 미국관리들이 이라크에서 폭력을 줄이기 위해 저항세력과 접촉했다는 영국 신문의 보도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확인한 뒤나온 것이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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