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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쿠웨이트·요르단, 다국적군 ‘물자 지원’

등록 2011-03-24 20:23

아랍연맹 참전국 3개국으로
미국이 이끄는 다국적군의 대 리비아 전쟁에 아랍국가의 참전을 갈망하는 서구에 단비가 내렸다. 닷새째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이어간 23일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쿠웨이트와 요르단이 다국적군에 병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더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전했다. 병참 지원이란 군사 물자 관리 및 보급을 말한다. 그는 또 “나는 (아랍의) 추가적인 지원이 나오기를 희망한다”면서도, 막상 공습이 시작된 이후 아랍국들이 다국적군을 돕기 훨씬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금까지 다국적군의 ‘오디세이 여명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아랍 국가는 아랍연맹의 22개 회원국 가운데 카타르가 유일하다. 카타르는 프랑스제 미라주 전투기 한 대를 작전에 참가시켰다고 <데페아> 통신이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며칠 내 더 많은 아랍국가들의 참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애초 카타르와 함께 참전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던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인도적 지원’으로 개입의 수위를 낮췄다.

아랍연맹은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카타르·아랍에미리트연합·모로코·요르단·이라크 등 몇몇 회원국의 정상들이 참석해 리비아 사태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아랍연맹은 아니지만 이슬람 국가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회원국인 터키는 이날 나토의 리비아 해상 봉쇄 작전에 4척의 군함을 파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류이근 기자 ryuyige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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