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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일부 미군 등 철군 가능”

등록 2005-07-13 22:20수정 2005-07-13 22:21

자파리 총리-졸릭 미 국무차관 “치안권 넘겨받을 준비 돼있어”
이라크 주둔 외국 군대의 철수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이라크군이 치안권을 넘겨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이라크 총리가 밝혔다. 이브라힘 자파리 총리는 12일 바그다드에서 연 로버트 졸릭 미 국무차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은 치안 상황이 호전돼 이라크군이 치안을 맡을 수 있다며 “이들 지역에서 철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철군 가능 지역을 거명하진 않았다. 그는 또 철군 시한을 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자파리 총리가 지난 4월 취임한 뒤 철군에 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높아지는 미군의 철군 시기를 정하라는 수니파의 목소리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년에 이라크 주둔 미군과 영국군이 10만명 이상 철수한다는 비밀문서가 영국에서 유출된 데 이어, 미국 군사전문가들도 내년에 대규모 감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에이피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국방전문가 마이클 오핸런은 내년 중반까지 13만5천명의 이라크 주둔 미군 중 50%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김아리 기자, 외신종합 a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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