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쪽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 인근의 주유소에서 16일 허리에 폭탄을 두른 테러범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해 유조차가 화염에 휩싸이면서 최소 58명이 숨지고 86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무타나 칼레드 알리 경찰서장은 자살폭탄 공격이 바그다드 남쪽 60km의 유프라테스 강과 인접한 무사이브에서 일어났으며 현재 구급차들이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폭발이 일어나면서 인근 가옥들이 불에 탔다.
바그다드에서는 전날에도 저항세력의 자살폭탄 공격이 12건이나 발생해 이라크 민간인과 보안요원 등 최소 30명이 숨지고 미군 7명을 포함,100여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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