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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란 “핵활동 재개 이틀 연기”

등록 2005-08-02 18:10수정 2005-08-16 17:22

IAEA의 요청 수용…IAEA는 부인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3국과 하비에르 솔라나 외교정책 대표는 2일 이란이 핵활동을 재개하면 협상을 중단하고 모종의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서한을 하산 로하니 이란 핵협상 대표에게 발송했다.

이들은 “이란이 중단했던 핵활동을 재개하면 우리의 협상은 끝이 나고 우리는 다른 조처에 돌입하는 것밖에는 대안이 없다”며 “우리는 이란에 핵활동을 재개하거나 다른 일방적인 수순을 밟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란의 핵활동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인테르팍스통신>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러시아 에너지기구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1일 알리 아그하 모하마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대변인은 핵시설 봉인을 뜯어내기 전 핵 사찰단을 파견할 수 있도록 “최대 2일간” 시간을 달라는 모하메드 엘라바데이 사무총장의 요청을 수용해 이스파한 핵시설 재가동을 이틀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원자력기구에 보낸 핵시설 재가동 관련 서한에서 유럽연합은 경제적, 기술적, 그리고 핵 관련 협력은 없이 핵의 평화적 개발을 제한하려 하고 있으며, 이란이 침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안보 보장”도 결여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애초 유럽연합이 핵 동결에 따른 지원 제안서 제출 시한을 넘김에 따라 1일부터 핵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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