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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케냐 육상선수들, 대표팀 유니폼 팔아먹다 덜미

등록 2005-08-18 11:38수정 2005-08-18 11:38

'장거리 강국' 케냐의 일부 육상 선수와 협회 간부들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용 대표팀 유니폼을 시중에 팔아먹다 덜미를 잡혔다.

AF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후원한 케냐 대표팀 유니폼과 워밍업복, 러닝화 등이 다량 유출돼 케냐 나이로비의 시장 등 시중에서 유통돼 현지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냐올림픽위원회의 킵초게 케이노 위원장은 "경찰이 장물로 유통되고 있는 스포츠용품을 압수했다. 상당수의 관련자들이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결과 일부 육상 선수들과 협회 관계자들이 현지 판매상과 짜고 미국에서 공수돼온 용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에 대표팀 멤버들이 연루됐는 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케냐 육상 대표팀은 지난 1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폐막한 2005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0m 한종목만 금메달을 따내는데 그쳐 근래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케냐 대표 선수들은 워밍업복 등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다른 선수의 옷을 빌려 입거나 나이키에서 다시 제품을 지급받는 등 소동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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