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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압바스, “부시 하나님 명령 수령설 증언 잘못”

등록 2005-10-08 09:32수정 2005-10-08 09:32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7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만난 자리에서 아프간과 이라크를 침공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는 증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나빌 사스 부총리가 지난 2003년 6월 외무장관 자격으로 배석해 부시 대통령이 하나님 명령을 받고 이라크를 침공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한 것과 관련, 압바스 수반은 부시 대통령이 아프간 및 이라크 사태를 종교와 연과시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 "그같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하고 이같은 보도에 유감을 표시했다고 WAFA 통신이 보도했다.

압바스 수반은 아랍어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발언은 이것(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하나님이 원하는 바라는 자신의 신념을 표현한 것이었다고 우리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사스 부총리는 지난 2003년 6월 이집트 휴양지 샤름 알-셰이크에서 부시 대통령과 압바스 대통령이 회담하는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이 하나님 명령을 받고 이라크와 아프간을 침공했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사스 부총리의 이같은 증언은 영국 BBC가 3부작으로 방송 예정인 다큐멘터리 '실현하기 어려운 평화: 이스라엘과 아랍'중에 담겨있는데 백악관은 사스 부총리의 증언이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자지구 dpa=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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