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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가자북부 출입금지지역 선포

등록 2005-12-26 17:10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로켓발사 장소로 이용되는 가자 북부지역 에 팔레스타인의 출입을 금지했다.

가벼운 뇌졸중 증세로 입원했다가 1주일만인 이날 업무에 복귀한 샤론 총리는 각료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 저지방안을 논의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여름 가자지구에서 철수하면서 정착촌을 해체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들이 쉽게 가자-이스라엘 경계지역에 접근, 수제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상황이며 아시켈론과 많은 이스라엘 지역들이 사정권에 들어있다. 아시켈론에는 이미 두 발의 로켓이 떨어져 폭발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번 대책의 핵심은 '북부 가자지구를 출입금지 지역으로 선포해 팔레스타인의 출입을 막고 이를 어길 경우 사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를 위해 지상작전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9월 철수를 완료한 후 아직 가자지구에 군대를 투입하지 않고 있다.

보안 관리들은 항공기 등을 이용한 공중 작전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헬리콥터와 무인 항공기들이 자주 가자지구 상공에서 목격됐으나 최근 며칠간은 기상여건이 악화돼 이 계획 이행이 보류된 상태라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슬람 지하드가 이번 로켓공격의 배후에 있으며 공중에서 이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지도자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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