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16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다.
테러범은 이날 마을에서 레슬링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군중들 사이로 오토바이를 몰고 질주한 뒤 폭탄을 터뜨렸으며 희생자는 모두 민간인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는 지난 15일 같은 지역에서 폭탄테러로 아프간 군인과 민간인 등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한 지 불과 수시간 후에 발생한 것이다.
아프간에서는 최근 4개월간 모두 25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fai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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