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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서 독일인 기술자 2명 피랍

등록 2006-01-25 00:22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독일인 기술자 2명이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라크 경찰 발표를 인용, 이라크 북부 바이지의 정유회사에서 일하는 독일 남자 2명이 이날 아침(현지시간) 회사 구역 내에서 이라크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람들에게 납치됐다고 전했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아직 납치범들의 신원이나 요구 조건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독일인 기술자가 납치된 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 브라질 기술자도 납치됐으나 아직까지 그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독일 정부는 이라크에서 라이프치히 출신의 독일인 2명이 납치됐다고 확인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라크에서 독일인 2명이 납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히고 독일 외무부에 인질 구출을 위한 비상대책반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인질의 무사 구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에서 독일인이 납치된 경우는 지난해 11월 여성 고고학자 주잔네 오스토프가 납치됐다 3주만에 석방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이라크에서는 지금까지 외국인 200여명이 납치됐다. 이들 대부분은 풀려났으나 50여명은 무장세력에 의해 살해됐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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