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이라크 주둔 미군 5명 또 사망

등록 2006-02-03 00:02

이라크 새 정부 구성작업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저항세력의 산발적인 공격이 격화돼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바그다드 남쪽에서 1일 도로매설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미군 병사 5명이 숨졌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2003년 3월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군은 총 2천247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은 집계했다.

바그다드 북부의 시아파 밀집 거주지역인 알-사드르시티에서는 시아파 소장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민병조직과 미군 간에 교전이 벌어졌다.

교전은 미군 헬기 1대가 지상으로부터 저격공격을 받고 응사하면서 발생했으며, 주민 1명이 유탄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경찰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손이 등 뒤로 묶이고 눈이 가려진 시신 14구를 발굴했다.

경찰은 이들 시신에는 고문흔적이 있었다며 정확한 신원과 피살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북부 도시 모술에서도 도로폭탄 공격으로 이라크 경찰관 6명이 사상했고, `죽음의 삼각지대'로 불리는 무사이브 지역의 유프라테스강에서 총에 맞아 숨진 시신 1구가 발견되는 등 이라크 곳곳에서 혼란 상황이 이어졌다.

한편 이라크 경찰은 바그다드에 소재한 위성 TV 채널인 수마리야 소속 기자 2명이 1일 바그다드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고 밝혔다.

http://blog.yonhapnews.co.kr/medium90/

박세진 특파원 parksj@yna.co.kr (카이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