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 이스라엘-레바논 헤즈볼라 교전 등 중동사태가 국제적 이슈가 되면서 주요국 정치 무대에서도 `웃는 자'와 `우는 자'가 갈리고 있다. 중동사태를 발판삼아 인기를 만회한 정치인이 있는 반면 당장 정치생명을 걱정해야할만큼 `퇴출' 위기에 내몰린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어부지리를 얻...
이스라엘이 연일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에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선전전에서는 헤즈볼라에 크게 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위성 TV 채널 알-마나르를 통해 중동 지역에 이스라엘 비난 여론을 조성하는 등 이스라엘에 비해 우월한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는 평이다. 알-마...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6일, 레바논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의 반(反)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주로 브라질 거주 아랍인들로 이루어진 4천여 명의 시위대는 이날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대로를 따라 거리시위를 벌였으며,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민간인 희...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에 즉각적인 휴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14일자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를 통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지 않아 아랍권에서 미국의 신뢰가 손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의 신뢰를 손상시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미국과 프랑스의 유엔 결의안 초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하임 라몬 이스라엘 법무장관이 6일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군(軍)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결의안 초안은 ...
파키스탄의 북서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한 마을에서 다리가 붕괴돼 최소한 23명이 숨졌다고 당국자들이 밝혔다.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마르단시(市)의 히마야툴라 마야르 시장은 이날 200여명의 주민들이 다리 위에 서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붕괴됐다면서 "...
베이루트 중남부에 위치한 타유니 광장은 육로로 레바논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레바논을 둘러싼 이웃 나라인 시리아 행 버스가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12일 헤즈볼라의 자국 병사 납치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을 침공하면서 주요 도로를 모두 동강내 레바논에서 바깥으로 나...
레바논 사태는 시리아가 국제적 고립을 탈출하는데 보기 드문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해 라피크 하리리 전(前) 레바논 총리의 암살 사건으로 국제 무대에서 궁지에 몰렸던 시리아가 시아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지렛대로 삼아 중동 지역에서...
농장 노동자들이 야채 싣는 작업을 벌이고 있던 레바논과 시리아 국경부근의 한 냉장 창고에 4일 이스라엘 미사일 4발이 떨어져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한 레바논 민방위 관리가 밝혔다. 이 공격으로 사망자 이외에 최소 17명이 부상했으며 더많은 사상자가 잔해에 매몰됐을 것으로 보여 생존자 구조를 위해 불도...
미국민들은 3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 사태와 관련, 이스라엘의 공습이 정당하다는 의견이 정당치 못하다는 의견보다 많았지만 이 지역 긴장 완화를 위해 미국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미국-이스라엘간 동맹 관계를 지금처럼 유지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각각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3주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레바논측 사망자가 900명을 넘었다고 푸아드 사니오라 레바논 총리가 3일 밝혔다. 사니오라 총리는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이슬람회의기구(OIC) 회의에 보낸 비디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900명 이상이 숨지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