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파 성지에 대한 폭탄공격 이후 보복전이 격화하면서 이라크가 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집권 시아파 지도부는 보복에 나선 민병대 활동을 용인하는 발언을 했고, 수니파 지도부도 새 정부 구성 협상을 중단했다.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사원과 신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보복공격을 하면서 하루 사이에 사망자...
이라크에서 시아파와 수니파 간의 내전 위기가 고조되면서 이슬람의 두 축을 이루는 시아와 수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아파는 전세계 무슬림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소수파다. 이슬람은 서기 680년 이른바 이라크 `카르발라' 전투를 계기로 수니와 시아로 갈라졌다. 카르발라 전투는 이슬람 창시...
시아파 성소인 한 이슬람사원이 22일 공격당한데 대한 보복으로 시아파 이슬람 무장세력이 수니파 사원을 무차별 공격해 새 정부 구성 과정에서 진통을 거듭해온 이라크가 종파간 내전 위기를 맞고 있다. 잘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은 내전 위기를 경고하면서 각 종파에 ...
나이지리아 남부 오니차에서 22일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가 충돌,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로써 '코란 모독'사건을 놓고 양측간에 충돌이 벌어지기 시작한 지난 18일이후 나이지리아에서 사망한 사람은 최소 96명에 이른다. 양측간 첫 충돌은 지난 18일 북부 마이두구리에서 이슬람...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21일 이라크 재건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라크는 과거 중동의 북한이었다가 이제 한국처럼 될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인들의 나라 재건을 돕는 미국의 노력은 미국 사회를 위협했던 그들의 정권을 패배시키는 것...
(바그다드 AP=연합뉴스) 이라크 바그다드 서남부 시아파 지역 옥외 시장에서 21일 오후 자동차 폭탄이 터져 2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폭탄 차량은 수니파가 많이 사는 동네가운데 시아파 지역에 있는 경찰 검문소에서 30m가량 떨어진 길가에 세워져 있다 원격조종에 의해 폭발했으며, 용의자...
아프리카 동부지역에서 가뭄과 분쟁으로 약 1100만명의 주민들이 아사위기에 놓여 있다고 장 지글러 유엔 식량인권특별조사관이 20일 밝혔다. 지글러 조사관은 아사위기에 처한 사람이 탄자니아와 케냐에 각각 370만명과 350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소말리아 200만명, 에티오피아 175만명, 지부티에 15만명이라고 밝혔다. ...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가뭄과 분쟁 등으로 약 1천100만명의 주민들이 아사 위기에 놓여있다고 장 지글러 유엔 식량인권 특별조사관이 20일 밝혔다. 지글러 조사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극심한 가뭄에다 과거와 현재의 분쟁까지 겹쳐 심각한 물과 식량 부족을 야기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대해 즉각적인 원조...
미국 육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손상, 파괴, 마모된 군사장비를 교체 또는 정비하는데 무려 62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특히 적군의 공격을 받아 손상된 아파치 공격용 헬기를 교체하는데에만 별도로 5억달러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
이란은 앞으로 핵발전소 20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고위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이슬람 자문의회 소속 모함마드 호세인 파르한지 위원의 말을 인용, 이란의 차기 예산안에는 핵발전소 20개의 건설 계획과 연구비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19일 보도했다. 파르한지 위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