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총파업 사흘간 751명 체포
네팔 총파업 사흘간 751명 체포
(카트만두 AP=연합뉴스) 갸넨드라 국왕 하야를 요구하는 네팔 야당과 학생 주도로 사흘째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네팔 보안군이 8일 서부 포크하라에서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최소 2명이 다쳤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보안군 총격으로 부상한 간가다르 바랄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포크하라에서 보안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했으며 이에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맞섰다고 말했다.
카트만두 등 다른 지역에서도 경찰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고 곤봉을 휘두르며 시위 무산을 기도했고, 이에 시위대는 돌을 던지며 물러나지 않았다.
한편 네팔 정부는 총파업에 시작된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야당 지도자와 시민 등 751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115명은 기소없이 90일간 감금할 수 있는 공공안전 관련법에 따라 감옥에 갇혔다고 밝혔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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