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아시아·태평양

미얀마 사이클론 피해 “군정 방해로 사망자 13만명 될 수도”

등록 2008-05-15 22:09수정 2008-05-15 23:15

미얀마(버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 피해자들을 위한 국제사회의 구호 노력이 미얀마 군사정부의 방해에 막혀있는 사이 피해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유엔은 15일 예상 피해자가 최대 250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사도 14일 본격적인 구호활동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자는 12만8천명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얀마 군정은 외부 구호를 지극히 부분적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구호대원들의 피해지역 접근도 막고 있다. 심지어 정부가 구호품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현지 한 구호단체 책임자의 말을 따 14일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존 홈스 유엔 사무차장을 미얀마에 파견해 외부 구호 전면수용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의 수린 핏수완 사무총장은 이웃 나라들이 연합해 폐쇄적인 군정에 대응할 구호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몬순 장마가 시작되는 8월 이전에 피해지역을 복구하고 벼를 심지 못하면 세계 식량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