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1월 무역 규모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1천205억달러(약 118조원)로 집계됐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중국의 전체 수출규모는 전년 대비 28.1% 증가한 650억달러였다. 수입은 25.4% 증가한 555억달러로였으며 이에 따라 총 95억달러(약 9조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원재료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가공무역이 지난 1월 한 달 동안 336억달러에 달해 전체 수출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 1월 한달 동안 전년 대비 120% 증가한 1만8천대의 차량을 수입한
반면 철강은 18% 감소한 157만t을 수입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미국, 일본 순이었다.
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간의 1월 한달 간 무역규모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3억달러에 달해, 아세안은 홍콩을 제치고 중국의 4대 무역국으로 성장했다.
표민찬 특파원 minpy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표민찬 특파원 minpy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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