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로 쓰인 팸플릿을 만들어 국내외 대사관과 국제기구에 배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내의 납치문제 전문 간사회는 24일 모임을 갖고 팸플릿 및 포스터 배포 방안을 협의했다.
팸플릿에는 지금까지 일.북 협상의 경위를 비롯한 납치문제의 현황 등이 적힌다. 또 '일본은 버리지 않는다' '다시 한번 너를 껴안고 싶다' 등의 구호가 적힌 포스터가 전국적으로 18만장 뿌려진다.
요코다 메구미의 납치사건을 그린 미국 기록영화 '납치'의 일본 상영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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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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