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국

중국 “미국 제품 150억달러어치 사겠다”

등록 2006-04-07 19:35

후진타오 방미 앞서 구매사절단 파견 ‘사전 정지작업’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에 앞선 ‘사전 정지작업’을 위해 방미 중인 중국 구매사절단은 12일까지 미국 14개 도시를 돌며 모두 150억달러(약 15조원)어치의 미국 제품을 사들일 예정이라고 홍콩 <문회보>가 7일 보도했다.

우이 부총리를 단장으로 중국전자정보·중국민항·하이얼·티시엘(TCL) 등 중국 주요 국영·민영기업 111개사 대표들로 구성된 202명의 구매사절단은 방문 기간 동안 항공기, 전자전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대량으로 사들여 대중국 최대 적자를 기록한 미국의 마음을 달랠 전망이다.

저우샤오메이 로스앤젤레스 주재 중국 총영사관 대변인은 6일 이번 구매사절단이 모두 27건의 굵직한 거래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보잉 여객기 구매, 자동차·의료·전자제품 등 생산시스템 자동화 설계사인 플렉스트로닉스와 10억달러의 용역계약, 모토로라로부터 5억6000만달러어치의 전신설비 구매, 3억달러어치의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구매, 3억5천만달러어치의 지이(GE)에너지 전력설비 구매 등이 포함돼 있다. 우이 일행은 또 멤피스와 테네시 등 지방도시에서는 면화, 콩, 가금류 등의 구매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