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미술품 경매 출품
마오쩌둥의 초상화 원본이 다음달 3일 징광센터에서 열리는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8일 보도했다. 이 그림은 마오 초상화 전문화가 장전스(張振仕)가 건국 초기인 1950년대 중반 것으로, 천안문 성루에 처음 내걸렸던 초상화는 이를 확대해 그린 것이다.
천안문 마오 초상화는 그동안 수차례 걸쳐 새로운 것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대부분 관공서와 가정에는 장전스가 그린 원본 초상화 복사본이 걸려 있다.
경매 출품 초상화는 길이 91㎝, 폭 68.5㎝로 미국 거주 화교가 소장하고 있었다.
중국 공산당은 신중국 성립 1돌을 맞은 1950년 8각모를 쓴 군인 모습의 마오 초상화를 바꾸기로 하고 전국 유명 화가 30여명 가운데 장전스를 마오 초상화 전문화가로 선정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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