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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최우수 소방원에 조선족이 뽑혀

등록 2006-05-19 10:51수정 2006-05-19 10:52

중국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는 최근 전체 공안인민경찰과 무장경찰관병, 전군 전투원과 지휘자는 소방원인 조선족 김춘명(29)씨를 따라 배우라고 지시하면서 그에게 '레이펑(雷鋒)식 소방전사' 칭호를 수여했다.

레이펑은 22세 나이에 국가를 위해 몸바친 인민해방군의 전설적 존재로, 최근 중국에서는 그를 따라 배우도록 국가가 나서서 독려하고 있다. 레이펑식 소방전사는 최우수 소방원이 된 것을 의미한다.

19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헤이룽(黑龍江)성 상즈(常志)시 출신인 김씨는 랴오닝(遼寧)성 공안 소방총대 번시(本溪)시지대 밍산(明山)구대대 특별근무 중대1반에 근무한다.

김씨는 1995년 12월 소방원이 된 뒤 지금까지 1천500여 차례 출동했고, 불길 속에서 65명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땀을 흘렸다.

그는 또 긴박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뛰면서도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어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3년 연속 번시시 공안소방지대 기능무예시합에서 우승을 따낸 김씨는 랴오닝성 공안소방부대 10대 걸출관병, 10대 우수전투반 반장, 전국 10대 우수기술명수 등으로 뽑혔다.

또 8차례 우수공산당원으로 뽑힌 것을 비롯해 '중국 청년 5.4메달', '전국민족단결진보개인모범', '충성하는 호위병', '모범소방전사' 등의 칭호를 받았다.

국무원과 중앙군사위는 "그는 국가와 인민에 봉사한다는 레이펑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한 소방원"이라 평가하면서 "경찰, 군인, 소방원들은 당과 인민이 맡겨준 임무를 완성한 김씨처럼 인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 풍요한 사회 건설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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