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에 유학중인 한국 유학생은 모두 3만1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4월1일 현재 중국 전국 31개 성·직할시·자치구에 어학 연수를 포함해 6개월 이상 유학중인 한국 학생 일제조사를 벌인 결과, 31개 성·직할시·자치구 가운데 산시성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한국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한국 유학생은 전국 268개 대학에 모두 3만15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어학연수 1만4491명(48.1%), 대학 본과 1만2662명(42.0%), 대학원(석·박사 과정) 1937명(6.4%), 기타 비학위 과정 1048명(3.5%) 전문대 과정 1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베이징이 95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상하이 5187명, 톈진 2558명, 랴오닝성 2457명, 산둥성 2107명, 지린성 1983명, 장쑤성 1477명, 헤이룽장성 1114명의 순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별로는 상하이의 푸단(복단)대가 1232명으로 가장 많았고, 톈진 난카이(남개)대 1179명, 베이징 언어대학 1066명, 상하이 외국어대 1061명, 칭화대 963명, 베이징사범대 955명, 대외경제무역대학 923명, 베이징 중의학대학 904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인민대는 842명으로 9위, 베이징대는 840명으로 10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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