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액면가 500위안짜리 은행권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인민은행이 6일 밝혔다.
인민은행은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는 500위안 짜리 신권 제조설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인터넷에서는 신권의 도안까지 나돌고 있다.
인민은행은 "그런 루머는 위안화의 정상적인 유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금융질서를 혼란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왜 이런 루머가 유포되고 있는지 관련부서와 함께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가장 액면가가 큰 화폐단위는 100위안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500위안짜리 화폐 발행은 인플레를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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