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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대체 에너지원으로 풍력발전소 건설붐

등록 2006-07-08 17:21

중국이 석탄과 석유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풍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신문사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에 중국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2010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중간 규모의 원전 1기에서 생산하는 발전 용량과 맞먹는 200만㎾급의 이 발전소를 건설하는데 투입되는 자금은 180억위안(약 2조1천억원)에 이른다.

발전소 건설 예정지는 베이징(北京) 서북쪽으로, 네이멍구(內蒙古) 고원에서 화북평원으로 이어지는 '바람길'로 알려진 곳. 전문가들은 이 지역의 풍부한 풍력자원으로 700만∼800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쑤성(江蘇)성 둥타이(東台)시는 최근 17억위안(약 2천11억원)을 투자해 20만㎾급 풍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건설을 맡은 궈화(國華)에너지투자공사는 향후 10∼15년 사이 발전용량을 100만㎾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수요량의 70% 가량을 석탄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은 대체 에너지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현재 중국 내 43개 풍력발전시설에서 생산하는 전력량은 국내 총 에너지 공급량의 1%에도 못 미친다.

중국 당국은 이에 따라 현재 126만㎾ 수준인 풍력발전량을 2010년까지 500만㎾까지 늘린다는 계획 아래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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