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雲南)성 옌진(鹽津)현에서 22일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지진대를 인용해 현지 시각 이날 오전 9시10분 북위 28도, 동경 104.2도 지점에서 지진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지진 발생 지역은 자오퉁(昭通)시에서 동북쪽으로 90㎞ 떨어진 소도시 옌진현의 더우사(豆沙)진이다.
지진으로 옌진현 및 주변부에서는 거대한 바위들이 주거지로 굴러떨어졌으며 가옥 56채가 무너졌다.
이 지역의 관리는 부상자수가 집계되면 현재의 41명보다 늘어날 것 같다면서 지진으로 철로가 파손돼 윈난성 성도 쿤밍(昆明)과 쓰촨(四川)성 네이장(內江)시 사이의 철도운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윈난성과 자오퉁시 지진국은 지진 발생 직후 현장으로 구조대를 보내 인명구조와 피해상황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log.yonhapnews.co.kr/jeansap 박기성 특파원 jeansap@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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