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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 백두산 세계지질공원에도 등재 추진

등록 2006-07-30 14:01수정 2006-07-30 14:05

백두산 관광.산업 개발 가속화
중국이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의 국제문화재 등록과 관광 개발을 가속화하면서 백두산을 `중국의 땅'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작업을 차례차례 진행중이다.

중국은 백두산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신청하는 것 외에도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지질공원(World Geopark) 등재도 신청키로 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30일 보도했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희소성과 함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지질유적이 잘 분포돼 있는 곳에 대해 유네스코가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지정하는 곳으로 중국엔 이미 8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있다.

중국 정부는 이와 함께 `장백산 공항' 착공과 함께 3년안에 백두산 동부철도 건설, 3개 고속도로망 및 순환도로 구축 등을 마무리짓기로 하는 등 백두산 일대의 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이런 교통망 정비는 중국 당국의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된다.

중국 국가관광국과 지린성 정부는 또 최근 백두산 일대에서 첫 관광축제를 개최하고 옌볜 조선족 민속박람회 등을 통해 러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은 백두산 일대의 광천수 개발과 인삼 재배 확대를 통해 경제활성화를 모색하는 등 대대적인 개발을 전개하고 있다.

왕민 지린성장은 "장백산의 보호, 개발, 이용은 지린성 경제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장백산 일대를 피서, 눈과 얼음, 레저 등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경제 시범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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